김주애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배우자 리설주의 딸로, 김정일의 손녀입니다. 최근 김주애는 북한 공군 창설 80주년 기념행사 등 공식 석상에 김정은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김주애는 군 행사에서 아버지 김정은과 나란히 등장하며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고, 북한 매체들은 그녀를 "사랑하는 자제분"이라 호칭하는 등 후계 구도 공식화 작업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김주애에 대한 후계 구도 작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김주애는 2023년부터 김정은과 함께 군사 시험발사 참관, 해군사령부 방문 등 군 관련 공식 활동에 동행하며 후계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주애는 러시아 주재 대사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2025년 5월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서 주북 러시아 대사 알렉산드르 마체고라와 볼에 키스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2025년 12월 갑작스럽게 사망해 북한과 러시아 외교가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김주애가 후계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최근 공개 활동과 북한 매체의 보도 경향으로 미뤄볼 때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뉴스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