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가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 일부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 사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이첩했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의 진술을 확보했는데, 윤 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당 중진 의원 2명에게 수천만 원과 고가 시계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특검 수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특검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은 법정에서 2022년 2월 통일교 행사를 앞두고 현 정부 장관 4명에게 접근했고, 그중 2명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도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정치인 15명에 대한 지원 정황도 제기되었으나, 특검은 이 부분에 대해 직접 수사하지 않고 경찰에 이첩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교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김건희 여사에게도 금품과 청탁을 건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통일교가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해 당내 전당대회에 개입한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그러나 민주당 관련 의혹은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되어 경찰로 이첩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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