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월 9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면담하며 환율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와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단기적 경제 안정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구조개혁 연구를 지속하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총리 제안으로 이례적으로 진행됐으며, 두 사람은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총리는 시장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고, 이 총재는 한은이 통화정책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이창용 총재는 인공지능 기반 성장과 혁신, 지주회사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등 구조개혁과 관련한 정책적 과제도 언급하며, 통화정책과 경제 성장의 균형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근 한은은 기획재정부 등과 함께 환율 안정을 위한 4자 협의체도 출범시켜 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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