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의 남녀공학 전환 관련 최신 소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공론화위원회의 공학 전환 권고

동덕여대 공론화위원회가 **공학 전환을 추진하도록 권고**했습니다. 7,055명이 참여한 최종 설문조사에서 공학 전환 51.8%, 여대 유지 33.2%, 유보 15%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용역 결과 발표 예정

학교는 12월 3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수행한 '2025년 동덕여대 발전을 위한 공학전환 분석 및 의견수렴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출범해 공학 전환 여부를 논의해온 공론화위는 12월 초 권고문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공론화위가 발표한 권고문은 강제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의 보안 조치

동덕여대는 발표를 앞두고 본관 출입을 통제하고 사설경비를 배치하는 선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 건물 점거, 래커칠 시위 등의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반발

학생들 사이에서는 공학 전환 논의 과정에서 학교의 투명성 부족과 편향적 운영 방식에 대한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는 지난 5월 점거 농성에 참여한 학생들을 상대로 제기했던 재물손괴·업무방해 등의 고소를 모두 취소했습니다.